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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은 자연 회복될 수 있을까?
불편해서 안경을 벗고 다니고 싶은데 라식 라섹은 싫다.
이러한 생각들을 갖고 있다면 아래의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보르 아이는 효과가 있다.
요즘 서점에 가면 항상 이 책이 앞쪽에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필자는 평소 자연적인 시력 회복에 관심이 많았기에
히라마쓰 루이의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를 읽어보았다.
가장 먼저 저자가 안경을 썼는지 궁금했다.
과연?....... 역시 안경을 썼다.
3분만 바라보면 시력이 좋아지는 책의 저자인
히라마쓰 루이가 안경을 썼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해석은 우리 독자 여러분에게 맡긴다.
하지만 난 해보고 싶었다. 궁금했다. 결국 나의 호기심에게 이성이 패했다.
속는 셈 치고 꾸준히 따라 해 보기로 했다.
그래도 우리의 저자는 눈(시력)에 관한 문헌을 다수 찾아보고
100편이 넘는 논문과 140권이 넘는 의학서적, 잡지에 실린 시력의 회복 방법들을 수집했다.
그러다 해외 문헌을 뒤지던 중, "가보르 패치"라는 방법을 찾게 된다.
1. 과연 가보르 패치란 무엇일까?
가보르 패치는 특정 문양에 가보르 변환이라는 수학적 처리를 했을 때 나타나는 모양이다.
Dennis Gabor 박사가 고안해 냈으며 그는 또한 1971년에 홀로그래피를 발명하여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중요한 점은, 가보르 변환으로 처리를 한 무늬는 뇌의 시각영역에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가보르 아이는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같은 문양을 찾는 것이다.
숨은 그림 찾기랑 비슷하다. 그만큼 간단하다.
2. 검증된 가보르 아이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학생 16명과 65세 이상의 고령자 16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가보르 패치 실험이 이루어졌는데, 모두 시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한다.
또한 캔자스 대학교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이루어졌고 모두가 시력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몇 명인지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적은 숫자의 사람인 것 같다.
좀 아쉬운 점은 피 실험군의 수가 굉장히 적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100%라는 수치는 무시하지 못한다.
3. 과연 얼마나 오래, 자주 해야 하나? 효과는?
책의 저자 히라마쓰 루이는 회당 10분, 하루에 2회 이상 그리고 3~10분을 추천한다.
참고로 나는 하루에 1회, 5분 이상 11일가량 실시하였는데, 실제로 시력이 개선된 것을 경험하였다.
안경을 벗고 유튜브를 보던 중, 원래 보이지 않던 자막이 보여 신기했다.
또한 책의 내용 중 가보르 아이를 경험하고 시력이 개선된 사람들의 후기가 많다.
4주 기간의 가보르 아이 트레이닝
0.4 -> 1.0 (40대 여성)
+0.2, +0.2 (70세 남성)
0.7 -> 1.0 (50대 여성)
0.6 -> 1.0 (60대 남성)
4. 동반하면 좋은 눈 운동
가보르 아이와 더불어 원근 스트레칭과 눈을 따뜻하게 하는 것을 운동을 추천한다.
원근 스트레칭이란?
그림과 같이 검지만 펴고 검지 끝에 초점을 맞춘다. 그 후 검지 끝과 검지 끝 너머 먼 곳(2m 이상)을 번갈아 본다.
눈을 따뜻하게?
이것은 따뜻하게 데운 수건을 눈에 올리거나
빠르게 비빈 손바닥을 눈에 얹어 마찰열을 통해 눈을 따뜻하게 하는 행위이다.
솔직히 손바닥을 비비는 행위는 굉장히 귀찮아서 별로 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뜨거운 아이패치나 따뜻한 수건을 차라리 추천한다.
5. 시금치를 먹어라
시금치에 든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이 눈에 집중적으로 작용해
눈의 노화를 막아준다고 한다.
블루베리에도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으로 있어 노화를 방지하지만
루테인은 눈에 집중적으로 작용하기에 시력 회복에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든 생각인데 그럼 블루베리를 평생 자주 먹으면 굉장한 동안이 될까?
노안이신 분들은 앞으로 블루베리를 삼시 세끼 먹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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